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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를 가르치는 것은 한국에서 큰 비지니스 중에 하나죠. 많은 사람들이 이로 인해 돈을 벌고요. 돈이 되는 사업이 문제될 건 없으니까 그들로선 잘된 일입니다. 게다가 흔히 교육에 더 많이 투자할 수록 더 나은 결과를 얻곤 하지요. 아마도… 영어 교육에 대한 한국인들의 대단한 열정은 잘 알려져 있습니다 (어마어마한 돈과 시간을 투자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실상 한국인들의 평균 토플 성적은 163개국 가운데 80위에 머물러 있는 상황입니다. 중국(105위)이나 일본(135위)에 비하면 여전히 우위이긴 하지만요. 이건 뭘 의미할까요? 영어에 대한 아마도 가장 보편적인 견해는 이를 배우기 위해서 피나는 땀과 노력, 시간과 돈을 투자한다는 사실일 것입니다. 더 슬픈 현실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력이 전혀 나아지지 않는다는 점이고요. 서론이 좀 우울하게 시작 됐습니다만 이대로 주저앉고 싶지 않은 독자들은 아래 글을 마저 읽어주세요. 필자의 흥미로운 견해 1.본인의 포인트를 잘 파악하기 : 만일 본인 생각이 ‘외국어 공부가 어렵다’ 라면 그게 바로 포인트가 될 것입니다. 그렇다면 외국어 공부를 쉽고 재밌게 할 수 있는 방법이 뭐가 있을까? 2.긴장을 풀고 스스로 즐기기 : 아이들이 외국어를 특별한 노력 없이 쉽게 배우나요? 그렇습니다. 그게 가능한 이유는 아이들은 그저 놀고 즐기고 외국어를 있는 그대로 흡수하기 때문입니다. 스스로에게 질문해보세요. 내가 어렸을 때 그랬던 것처럼 긴장감 없이 스스로 즐기면서 외국어를 익힐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도저히 긴장감이 사라지질 않고 너무 스트레스를 받거나 우울한 기분이 든다면, 당장 멈춰서서 본인이 대신 즐길 수 있을만한 다른 것을 찾으세요. 진실은 스스로 즐기지 않는 분야에서 결코 성공할 수는 없다는 것입니다. 스스로 계속 벽에 머리를 박을 필요가 과연… 있을까요?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은 무한한 재능과 실력을 필요로 합니다. 본인이 정말로 잘하고 좋아하는 분야에 집중하는 대신 싫어하는 외국어 공부에 계속 집착한다면, 이는 사실 본인의 탁월한 재능을 스스로 무시해버리는 것 밖에 되지 않습니다. 그게 우리가 진정 원하는 바일까요? 3.본인에게 어울리는 공부법 찾기 : 각자에게 맞는 스타일은 따로 있습니다. 어떤 이들은 시각적으로 적힌 단어를 보면서 외울 수 있는가 하면 또 어떤 이들은 단어를 귀로 듣거나 대화 속에서 직접 사용해 봐야 머릿 속으로 암기가 되곤 합니다 (필자의 경우가 그렇습니다). 어떤 방법이 본인에게 적합한지를 파악하여 그 방법을 사용하세요. 스스로에게 맞질 않는 방식을 사용하거나 어울리지 않는 수업에 참여하는 것은 아무 짝에도 도움이 되질 않습니다. 4.본인에게 어울리는 학습도구 찾기 : 교사, 강의, 교재, 사전, 문법책, 회화집, 오디오/비디오 및 신문, 잡지, 책, 영화를 포함해 본인 스타일에 맞는 학습도구를 찾을 때까지 계속 질문을 던지세요. 필자는 개인적으로 티비, 라디오, 그리고 미스테리물 드라마를 가장 즐겨찾곤 합니다 – 떼려야 뗄 수가 없는 저만의 방식이기 때문이죠! 그렇다면 당신이 좋아하는 건 무엇인가요? 5.잘 맞는 사람들과 어울릴 것 : 누구랑 어울릴 때 즐겁고 배울 점이 있는가에 대해 스스로에게 질문해 보세요. 어디에 있든지 간에 상관없이 원어민 친구를 만드세요. 모임에 가입하든지 외국어를 사용해야 하고 친구를 만들 수 있는 곳에서 아르바이트나 자원봉사를 하다보면 일상대화를 훨씬 쉽게 할 수 있는 보편적이고 공통적인 관심사를 찾을 수 있게 될 것입니다. 6.질문을 던질 것 : 대화를 이어가는 아주 좋은 방법 중에 하나가 질문을 던지고 귀 기울이는 것입니다. 이보다 간단할 수는 없겠지요. 처음 시작으로는 한 가지 질문을 기억했다가 이를 열 명에게 물으면서 대답을 구하세요. 7.습관으로 만들기 : 조금씩이라도 매일매일 하세요. 어디를 가든 공책과 사전을 가지고 다니면서 이해 안되는 단어들을 끄적이고 들여다보세요. 작은 전자사전이 있으면 목에 걸고 다니면서 늘 사용해보세요. 자신이 하는 방식이 재미가 있다면 어찌 됐든 자주 반복하고 싶어질 것입니다. 8. 완전히 몰두하기 : 모국어로 말을 하거나 모국어로 쓰인 웹사이트를 돌아다니고 모국어로 말하는 티비를 보는 데 시간을 쓰지 마세요. 자신이 공부하고 있는 외국어로 된 재밌는 대체물을 찾아보세요. 9.만일 실수를 하지 않는다면? : 자신이 말하고 읽고 쓰고 듣는 모든 것들이 다음 단계로 나아가기 위한 연습이라고 생각한다면 어떨까요? 완벽하지 않다는 이유로 스스로를 괴롭히는 대신, 내가 잘한 부분은 어떤 것이고 다음 번에는 어떻게 다르게 발전할 수 있는지 질문을 던져보세요. 단지 시각의 차이일 뿐입니다. 10. 생각하기 나름입니다. : 가끔은 모르는 단어라서가 아니라 그 뜻을 단순히 다르게만 기억하고 있어서 알아듣지 못할 때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모르겠다고 성급히 단정짓기 전에 스스로 질문을 해보세요. 상황이 다르고 생각을 달리 했다면 내가 처음에 이해하지 못했던 부분을 이해할 수 있지 않았을까? 나만의 특별한 비결 외국어를 학습하는 저만의 특별한 비결이 있다면 무조건 맞장구치는 것입니다. 고개를 끝도 없이 까딱거리는 인형들처럼 말이죠, 그냥 미소 짓고 끄덕이고 또 미소 짓고 끄덕이고 ‘아하’, ‘음?’, ‘그렇구나’ 라고 하면서 맞장구도 치고 가끔은 한두마디 쯤 방금 상대방이 했던 말 되풀이 하면서요. 사람들은 말하는 것을 워낙 좋아합니다. 당신이 자신의 말을 듣고 있다고 생각하면 계속 말을 이어갈 것입니다. 그러니까 무조건 고개 끄덕거리면서 잘 듣고 있다는 신호만 보내주세요. 사람들은 또한 스스로 반복하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같은 스토리를 다른 방식으로 말하곤 합니다. 한참을 듣고 나면 결국 상대방이 뭘 말하고 있는지 감을 잡을 수 있고요. 처음에는 말로써 못알아들을 수도 있지만 전체적인 윤곽은 잡을 수 있고 그 와중에 언어실력도 팽창하게 됩니다. 필자는 누구이며 뭘 아는가? 그러니까 필자가 아는 건 결국 무엇일까요? 결론적으로 말해서 본인은 영어 원어민으로서 한국인, 중국인, 일본인 학생들이 겪는 외국어 학습의 고통을 겪지 않아도 되는 입장에 있습니다. 그건 사실이죠. 그렇지만 살면서 경험상 ‘외교적으로 소통 가능한 정도’의 일본어, 한국어, 아랍어 정도는 구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호주 정부 장관들을 위해 통역도 하고 영어권 사람들을 위해 아랍어 교재도 집필한 바 있지요. (시리아 아랍어 회화 www.syrianarabic.com 참고) 영어가 어렵다는 생각이 들면 차라리 아랍어를 해보세요. 전혀 색다른 시각을 가져다 줄테니까요. 본인은 어떻게 이걸 다 했을까요? 잘 모르겠지만 한 가지 확실한 것은 내가 할 수 없다는 생각을 하면서 시작하지 않았고 만일 그런 생각을 가졌더라면 이루지 못했을 겁니다. 그저 언어가 어떻게 사용되는지 호기심을 가지고서 시작했고 이를 타인을 알아가는 수단으로 사용하는 데에 특별한 관심을 가졌습니다. 그러니까 한국인들이 영어에 대해 더 알고자 하는 개인적으로 강한 열망 없이, 그저 힘들다는 생각만으로 접근한다면 무엇을 이루어낼 수 있을까요? 만일 정말로 즐긴다면? 어떤 차이가 생길까요? 이 같은 변화가 실제로 일어난다면 외국어 사업은 수익이 줄어들까요, 혹은 학습자들이 진정한 열의를 가지고 공부를 하기 때문에 확장해서 되려 더 많은 이익을 끌어들이게 될까요? *** 질문은 왜 하는가? 여기를 참고하세요 www.thedailyq.co. 가입하면 질문 모음집이 출간하는대로 소식을 들을 수 있습니다. *** 본 칼럼의 모든 번역물은 Calm Communications (www.calmcommunications.co.kr) 에서 담당하고 있습니다. 번역, 편집 및 기타 커뮤니케이션 관련 문의는 010-7382-2256으로 연락 바랍니다. ***
2 Comments
17/7/2013 11:05:39 am
It is hard to study foreign languages like Chinese or Japanese. But according to me, the most easy language is English and if you keep good language skills, then you are able to attain good scores in TOEFL or IELTS. Thank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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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atured onWho is MJ?Mary-Jane Liddicoat is a former Australian diplomat now looking at what might create happier, more prosperous lives for people & the planet. Read more here. Archiv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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